'폭행논란' 김부선, 당시 동영상 공개..격렬한 몸싸움

김미화 기자  |  2014.09.15 17:45
/사진=방송화면 캡처


최근 아파트 주민과 몸싸움을 벌여 피소 된 배우 김부선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JTBC는 김부선이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CCTV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된 동영상 속 김부선은 화가 난 모습으로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는 한 주민에게 다가가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과 시비가 붙자 옆 사람들이 두 사람을 말리는 모습도 담겨있다.

김부선과 함께 폭력사건에 휘말린 주민 A씨는 "오늘의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더니 본인의 뜻에 반한다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동 대표들이 난방 비리 관리 못했으니까 다시 뽑아야 한다고 얘기하려 했는데 사람들이 난입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의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반상회에서 재건축 문제를 둘러싸고 A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은 다음 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 부위 사진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전 부녀회장 윤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협박과 허위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며 목 언저리와 손의 상처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전 부녀회장 윤씨가 핸드폰으로 먼저 날 쳤다"며 "그 순간 원투(펀치)를 본능적으로 날리면서 방어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더 상처가 크다. 젠장"이라는 글을 이어 올렸다.

한편 김부선은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 하랴'로 데뷔해 '몬스터', '황진이',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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