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정일우, 그윽한 눈빛연기로 여심 사로잡다

김미화 기자  |  2014.09.16 12:02
'야경꾼일지' 정일우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일우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눈빛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달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연출 이주환, 제작 래몽래인)에서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퇴마왕자 이린 역을 맡아 신들린 눈빛 연기로 감정을 생생히 표현해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이린과 도하(고성희 분), 무석(정윤호 분)이 손을 잡고 야경꾼 조직을 결성해 마마신(천연두를 발생시키는 신)을 퇴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일우는 팽팽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가슴 뭉클한 애틋함은 물론,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애잔함까지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정일우는 자신에게 선을 긋고 거리를 두려 하는 도하를 와락 끌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눈빛으로 표현해 내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야경꾼 일지'는 주인공들이 야경꾼 조직을 결성해 본격적인 귀신 퇴마에 나서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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