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송해, 아들 생각에 눈물.."아버지 제발 살려달라" 애원

전재훈 인턴기자  |  2014.09.16 17:32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원조 국민 MC 송해가 23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송해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원조 국민 MC다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송해가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해는 "아들이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며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송해의 아들은 지난 1974년 오토바이 사고로 23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이어 송해는 "나도 모르게 그냥 앞으로 뛰었다. 근데 거기는 낭떠러지다"라고 말해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해의 나머지 이야기들은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15분에 방송될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송해 2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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