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안문숙·김범수 커플은 결혼전 썸? 아슬아슬해

윤상근 기자  |  2014.09.18 11:11
/사진제공=JTBC


안문숙과 김범수의 관계, 대체 뭘까?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가 지난 17일 새 커플로 투입된 안문숙, 김범수의 첫 만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 지상렬, 박준금 커플의 지인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뭔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결국 제작진은 이들을 위한 새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분명 두 사람을 둘러싼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방송을 통해 비쳐진 두 사람의 모습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렘이 가득했다. 김범수는 장미꽃을 들고 등장하고, 옷가게로 데려가 직접 옷도 선물하는 등 안문숙을 위한 배려를 이어갔다. 안문숙 역시 기존의 터프하고 보이시한 이미지를 버린 채 김범수의 에스코트를 받아 한층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방송을 통해 느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생각보다 적극적이었고 진지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고, 다소 코믹한 상황에서도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설렘이 담겨져 있었다. 20-30대 젊은 남녀가 주고받는 사랑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김범수가 방송에서 "이러다가 (안문숙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안문숙도 "이번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어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은 분명 두 사람이 '님과 함께'를 가벼운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실제로 '님과 함께'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보이지 않게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농담이 섞인 반응이긴 하지만 예능적으로도, 실제 두 사람의 현재 위치를 봐서도 이들의 관계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은 분명했다.

김범수와 안문숙의 속마음 역시 현재로선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더욱 아슬아슬했다. 안문숙은 "'님과 함께' 촬영을 마치고 나서도 김범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마 어머니가 이 상황을 아시면 바로 결혼식장 예약하라고 할 것 같다" 등의 발언을 더하기도 했고, 김범수 역시 "'님과 함께' 출연을 앞두고 가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서슴없이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결혼을 앞둔 '썸'이라고도 규정했다. 중년의 나이라 더욱 솔직한 것이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아슬아슬한 느낌도 든다.

'님과 함께'를 통해 두 사람이 행복한 촬영을 이어갈 것임에는 분명하다. 실제로 정말 관계가 발전되는 것도 사실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 상황이 관찰 카메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됐다는 점은 최소한의 편하지만은 않은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리얼 가상 부부 체험 콘셉트가 가진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님과 함께'를 통해 전해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상이든 리얼이든, 중년의 로맨스 속 희노애락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주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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