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7호 홈런 포함 3타점.. 3년 연속 20홈런 도전

김동영 기자  |  2014.09.18 08:33
시즌 17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대호. /사진=OSEN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32)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동시에 3년 연속 20홈런에 단 3개만 남겨두게 됐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활약에도 소프트뱅크는 4-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전날 니시 유키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은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홈런을 날려 오릭스의 원투펀치를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에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이대호는 9회에 적시타를 추가하며 14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가네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팀이 0-2로 뒤진 4회초 2사 2루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가네코의 4구째 140km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홈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2-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에는 무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이날 3개째 타점을 신고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4-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셋쓰 타다시가 6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타선 역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대호를 제외하면 단 4안타에 묶이며 침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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