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디바' 박기영, 21개월 딸 안고 무대서 '폭풍 열창'

윤성열 기자  |  2014.09.20 09:58
박기영 /사진제공=포츈엔터테인먼트


가수 박기영이 21개월 된 딸을 품에 안고 무대에 올랐다.

박기영이 속한 밴드 어쿠스틱 블랑의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어쿠스틱 블랑 공식 페이스북에 딸과 함께 무대에 올라 리허설 중인 박기영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울산 중구에서 열린 '태화강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어쿠스틱 블랑이 참석했을 당시 촬영한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딸과 공연 장소에 동행한 박기영은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리허설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안고 노래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는 계획에 없던 상황에도 진한 감정을 담은 노래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엄마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들리면 자동 반응하며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른다는 박기영의 딸도 편안한 모습으로 음악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한 살 연상의 변호사 이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2년만인 2012년 12월 25일 딸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기타리스트 이준호, 베이시스트 박영신과 3인조 밴드 어쿠스틱 블랑을 결성, 첫 앨범인 '어쿠스틱 블랑 파트원(Acoustic Blanc Part.1)'을 발매하고 음악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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