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 "아시안게임 개막 공연, 방송 생각 안했다"

상하이(중국)=이경호 기자  |  2014.09.22 08:00
JYJ 멤버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 멤버 박유천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을 한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6시 50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4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상하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공식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은 방송을 생각하지 않고 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 19일 인천에서 열린 2014아시안게임 개막 공연에서 JYJ로 오랜만에 공중파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다"며 "그런데 공연 후 저희 스태프들이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 그 때 '이게 방송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식 후 국내외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많이 왔다. 방송에 나온 것으로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 게 신기했다. 한편으로는 이게(개막식 공연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일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4아시안게임) 공연은 즐겁게 잘 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오신 분들이 JYJ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JYJ의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2014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의 일곱 번째 공연으로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상하이 콘서트는 JYJ의 1집 앨범과 월드 와이드 앨범, 2집 앨범 수록곡, JYJ 멤버들의 솔로 앨범 수록곡들로 꾸며졌다.

JYJ의 아시아 투어는 지난 8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8월 16일), 베이징(8월 23일), 호치민(8월 30일), 성도(9월 6일), 타이완(9월 11일), 상하이(9월 20일)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열렸다. 오는 25일 태국 공연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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