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의 방귀만(31, 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16강전에서 가볍게 한판승을 거뒀다.
방귀만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모신 샤흐왈리를 만나 깨끗한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샤흐왈리가 지도를 받은 뒤 정확히 8초 뒤, 방귀만은 깨끗한 밭다리 후리기를 성공시키며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다. 방귀만에게 넘어가며 밑에 잠시 깔렸던 샤흐왈리는 잠시 고통을 호소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방귀만은 73kg급에서 세계적인 강자다. 10대 때부터 지난해 톈진 동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크로아티아 그랑프리와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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