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29, 한국마사회)이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대표팀 선배인 정훈(45, 중국대표팀 감독), 황희태(36, 여자대표팀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리비아의 나시프 엘리아스를 맞아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재범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최강의 위용을 또 한 번 뽐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지도의 숫자였다. 김재범은 활발히 공격을 펼치며 나시프에게 지도를 안겼다. 나시프는 1분 45초 만에 첫 지도를 받은 이후, 2분 47초에 또 하나의 지도를 받았다.
김재범 역시 4분 5초에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김재범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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