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부부 "전수경·에릭 결혼, 진심으로 축하"

김영진 기자  |  2014.09.22 17:51
정준호 이하정 부부/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정준호와 그의 아내이자 앵커인 이하정이 배우 전수경(48)과 에릭 스완슨(Eric Swanson, 55)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준호 부부는 22일 오후 에릭 스완슨이 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인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들을 안고 등장한 정준호는 "'마마' 촬영하느라 바쁠 것으로 안다. 결혼 정말 축하드린다"라며 "에릭 스완슨은 가깝게 지내는 형님이다. 호텔 업계에 멋진 형님이시기 때문에 결혼 생활도 잘 하실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행복을 빌었다.

한편 전수경은 4년 전 친구의 소개팅 주선으로 에릭 스완슨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갑상선암 투병 당시 큰 힘이 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황정민, 축가는 최정원을 포함한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부른다.

또한 전수경은 오는 29일까지 뮤지컬 '시카고' 공연 스케줄과 MBC 드라마 '마마' 촬영으로 신혼여행에 가지 않을 계획이다. 신혼집은 에릭이 지배인으로 있는 서울 힐튼호텔 안에 마련됐다.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고(故) 조창수 씨의 외아들이다. 조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헌신한 민속학자다.

1966년생인 전수경은 1988년 제12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뒤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개성파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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