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女펜싱,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AG 금메달!

인천=김우종 기자  |  2014.09.23 19:22
한국이 중국을 꺾고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스1



여자 펜싱 대표팀이 중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연(26·익산시청)과 이라진(24·인천중구청·12위), 황선아(25·양구군청), 윤지수(21·동의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41-41 동점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45-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에달을 획득했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3분 전이었다. 41-41 동점 상황. 한국의 김지연이 찌르기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해서 수차례의 동시 공격이 오갔다. 하지만 끝내 김지연의 전광석화같은 찌르기가 성공, 43-41을 만들었다. 또 다시 동시 공격이 여러 차례 오간 끝에 김지연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44-41로 앞선 상황에서 최후의 공격을 작렬시키며 금메달을 손에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이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이후 1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이라진이 셴첸에게 2-5로 패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김지연의 7점을 뽑으며 9-10으로 뒤진 채 2라운드를 마쳤다. 단체전에서 앞 라운드 주자가 5점 이하의 득점으로 라운드를 마칠 경우, 다음 선수는 앞 주자의 남아있는 점수만큼 더 점수를 낼 수 있다.

한국은 2라운드 이후 윤지수-이라진-윤지수가 분전하며 22-25로 뒤진 채 5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6라운드에서는 김지연이 8점을 얻었다. 계속해서 7라운드에서는 윤지수가 5-4, 8라운드에서는 이라진이 5-1로 각각 승리했다. 결국 9라운드에서 김지연이 셴첸과 접전 끝에 합계 점수 45-4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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