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여파, 제주 진달래밭에 478.5mm '물폭탄'

국재환 기자  |  2014.09.24 09:38
제16호 태풍 풍웡의 여파로 제주도 한라산 진달래밭에 478.5mm의 폭우가 내렸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풍웡의 여파로 제주도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23일 오후 3시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4일 오전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478.5mm, 윗새오름에는 466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와 함께 서귀포와 제주시에는 각각 101mm, 55mm의 비가 내렸고, 성산에서는 52mm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비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해제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도항선과 소형 여객선 등의 선박 운항은 통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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