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발성부터 다시" '비' 정지훈의 '내그녀' 위한 열정

김영진 기자  |  2014.09.24 15:46
배우 정지훈/사진제공=에이스토리


4년 만에 '내그녀'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배우 정지훈이 어느 때보다 사력을 다하고 있다.

월드스타 가수 비이기도 한 정지훈은 지난 16일 첫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이하 '내그녀')에서 연예기획사 AnA 대표 현욱 역으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도망자 플랜B' 이후 4년 만 컴백이다.

군 제대 후 첫 컴백작인 만큼 정지훈은 누구보다 '내그녀'에 집중하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본인이 맡은 현욱 역할에 신경 쓰는 것은 물론 아이돌 출신 연기자이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f(x) 크리스탈, 인피니트 엘, 베스티 해령 등의 출연자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고 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후문이다.

거기다 '내그녀' 제작발표회 당시에서도 밝힌 바 있듯 정지훈은 이번 작품을 위해 기본 발성부터 다시 연습하며 연기를 공부했다. 대본과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치밀하게 하고, 현장에서도 몰입하며 노력을 기하고 있다.

24일 오후 정지훈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지훈이 4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인만큼 어떤 때보다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현욱이라는 역할은 기획사 대표로의 냉철함과 작곡가나 아티스트로서의 감성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정지훈이 많은 연구를 하며 노력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정지훈이 '내그녀'를 위해 기본 발성부터 다시 배웠다. 10년 차 배우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또한 본인도 가수로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옆에서 잘 도와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노력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4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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