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이재학, 4회 또 1실점.. '2-2 팽팽한 접전'

인천=김우종 기자  |  2014.09.27 19:55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선발 이재학(NC)이 4회에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1-0). 하지만 이어진 3회초 선발 이재학이 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류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자이유안카이의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됐다. 이어 취샤오 타석 때 이재학이 폭투를 범해 2루 주자가 3루까지 갔다.

결국 취샤오는 이재학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를 통타,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1-1). 한국이 4경기, 23이닝 만에 첫 실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한국은 3회말 강정호의 솔로포로 2-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4회초 이재학이 또 실점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왕웨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양순이가 우익수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재학은 후속 두 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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