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강소라, KDA로 재조명된 여★들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진주(경남)=윤상근 기자  |  2014.10.02 06:00
오연서 강소라 박한별(왼쪽부터) / 스타뉴스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주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 스타뉴스)를 통해 재조명된 여자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역시 국내 최고의 스타들의 매력 대결로 진주의 별을 수놓았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의 대상 수상으로 막을 내린 이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보다 더 발전된 연기력과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배우로서 재조명받은 여자 스타들의 수상이 더욱이 눈길을 끌게 했다.

먼저MBC '왔다! 장보리'로 여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오연서는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또 다른 수혜자였다.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로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끈 주인공이었다.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터프하면서도 걸걸한 움직임 등을 통해 그야말로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 오연서는 복잡한 출생의 비밀과 희대의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과의 맞대결 등 막장 코드가 덧입혀지며 주말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들였다.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왔다! 장보리'를 통해 오연서는 올 한해 최고의 재조명 여배우로 거듭났다.

여자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소라는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오수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펼쳤다. 여러 작품을 거치며 자신만의 연기력을 쌓아간 강소라는 '닥터 이방인'에서 천재 의사 박훈 역의 이종석과 한재준 역의 박해진을 사이에 두고 복잡한 감정을 가진 채 갈등하는 오수현을 멋지게 소화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강소라는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닥터 이방인'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 상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제작진과 오수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열정을 보였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강소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정 기복이 심한 캐릭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의 연기 열정은 '닥터 이방인'에서의 존재감으로 드러났고, 이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을 통해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강소라는 이날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사회도 직접 맡아 안정된 진행을 선보였다.

아쉽게 수상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타이틀 롤을 맡아 시선을 이끈 여자 스타들도 진주에서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재조명받을 만했다.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의 타이틀 롤을 맡은 박한별은 남장여자 장하나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첫 드라마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긴 머리를 자르는 등 과감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저녁 일일드라마의 주 시청자 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다시금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다.

또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안방 컴백을 알린 이지아도 그간의 설움을 떨쳐버리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 앞에 섰다. 이제는 시나리오 작가에도 도전장을 내민 이지아의 행보 역시 시선을 끌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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