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매체, 제시카 '소시퇴출설' 톱기사 속보로 "충격"

길혜성 기자  |  2014.09.30 12:57
제시카 / 스타뉴스


9인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제시카 효연 유리 써니 수영 윤아 서현) 멤버 제시카의 웨이보에 퇴출 글이 올라 진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에 대해 중국과 일본 매체 등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30일 낮 12시께 '소녀시대 제시카, 해고?'란 제목의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 연예면 톱 기사로 배치,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언론을 인용, 제시카의 웨이보에 오른 글에 대해 신속하게 알리며 "한국 연예계와 팬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의 니칸스포츠 역시 이날 제시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이를 홈페이지 연예면의 중요한 곳에 자리 시키는 등 이번 사안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중국 매체도 마찬가지다.

중국 내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한 곳인 시나닷컴은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설 관련 소식을 이날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배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7년 데뷔해 그 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려온 소녀시대, 그것도 멤버의 퇴출설이기에 중국과 일본 매체들 역시 범상치 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제시카의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란 글이 올랐다.

대표 K팝 걸그룹으로 자리해 온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인 제시카가 SNS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동료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글이기에, 제시카가 직접 쓴 것인지 및 그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한편 SM 측은 이날 오후 1시께까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여기에 이날 오전 소녀시대의 중국 출국 현장에는 제시카만 빠져 이번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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