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김재중 "제 연기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인터뷰)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최우수상 김재중 인터뷰

진주(경남)=문완식 기자  |  2014.10.02 06:00
김재중 / 진주(경남)=최부석 기자


그룹 JYJ의 김재중이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중은 1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공동주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스타뉴스)에서 첫 주연작 MBC '트라이앵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라이앵글'에서 보여준 혼신을 다한 연기가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SBS '보스를 지켜라'로 국내 안방극장에 본격 데뷔한 김재중이 연기로 받은 상 중 가장 큰 상이다.

김재중은 '보스를 지켜라'로 2011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MBC '닥터진'으로 2012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으로 '뉴스타'나 '신인연기자'라는 딱지를 떼고 연기자로서 비로소 인정을 받은 것.

김재중은 "우선 정말 감사한 상이고, 제게 아주 뜻 깊은 상이 될 것 같다"며 "첫 주연작이었고 동료 배우들의 큰 힘이 있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이어 "'트라이앵글' 영달이와 동철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이상의 가치를 잊지 않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은 수상 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남자 최우수상을 안긴 '트라이앵글'의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그는 "스스로의 벽을 허물고 연기 그 자체에 빠진 작품이었고, 첫 주연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현장을 즐겁게 이끌어 나가자고 생각했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여러 가지로 성장하게 만들어 준 작품이었다"고 했다.

"특히 극 후반에는 영달이가 오열, 슬픔 등 감정선이 많아서 에너지 소비도 컸고 점도 모자랐어요. 하지만 평생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연기가 아직 새롭고 배울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준 작품이에요."

김재중은 아쉬움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가 캐릭터가 아주 많았고 저는 그 모든 캐릭터와 연관이 있는 역할이다 보니 형제 이야기를 깊게 풀어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105시간을 한 숨도 못자고 촬영 한 만큼 촬영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디테일한 감정 부분에 대해 놓친 점도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쉬운 점보다는 시야가 넓어 졌고 더 많이 담아 낼 수 있는 그릇을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라이앵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김재중은 "정말 힘든 현장이었고 모두들 너무나 감사하고 든든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트라이앵글 뒤풀이 하는 날 최대한 한 분 한 분 모두와 이야길 나누고 싶었는데 밤을 샜는데도 감사 이야길 다 드렸는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고 또 다른 현장에서 뵙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최우수상 수상으로 김재중은 연기자로서 본격 한 발짝 내딛게 됐다. '배우 김재중'의 앞으로는 어떤 모습일까.

"연기라는 건 삶에 재미를 줄 수 있는 매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양한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고요. 저도 항상 연기로 인해 삶에 진하게 녹아들고 그런 제 연기를 보면서 많은 분들의 삶이 즐겁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응원 해 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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