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우하람, 男 다이빙 동메달.. 28년 만에 개인전 메달!

인천=김동영 기자  |  2014.10.01 21:10
남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낸 우하람(좌). /사진=뉴스1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6, 부산체고)이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410.00점을 받아, 462.85점을 얻은 중국의 허차오와 443.10점을 받은 중국의 허창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때 3m 스프링보드에서 이선기가 동메달을 목에 건 후 28년 만이다. 게다가 1m에서는 이날 우하람의 메달이 최초다.

한국 남자 다이빙은 이번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과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을 챙겼다. 우하람은 남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렛폼 은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우하람은 2라운드까지 1위를 지켜 나갔지만 3라운드부터 중국의 허차오와 허창에 쫓기기 시작했다.

우하람은 4라운드에서는 3위로 떨어졌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75점을 받아 총점 410.0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영남(19, 인천체고)은 5라운드에서 실수로 0점을 받아 총점 319.3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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