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아들 윤찬영에 시한부 고백.."오래있지 못해"

이종서 인턴기자  |  2014.10.12 23:29
/사진= MBC '마마' 방송 캡처


'마마' 송윤아가 아들 윤찬영에게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엄마 한승희(송윤아 분)의 건강에 이상을 느낀 한그루(윤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희는 한그루를 지켜주기 위해 신약 임상치료를 받기로 결심했지만 이마저도 효과가 없었다. 결국 한승희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한그루에게 밝히기로 결심했다.

병원에서 돌아온 한승희는 한그루와 산책을 했고, 이 자리에서 한승희는 아기 까투리를 지키다 죽은 엄마 까투리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

한승희는 "13년 전 가장 후회하는 일이 있다. 바로 너를 낳은 일이다. 가장 잘한 일도 너를 낳은 것이지만 후회하는 일도 너를 낳은 일"이라며 "엄마는 너와 오래 있어주지 못 한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고백에 한그루는 "엄마 죽는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승희는 "영원한 것은 없다"며 "누구든 이별을 한다. 그 이별의 시간이 조금 빨리 온다"고 자신이 죽게 될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들을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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