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어린시절 알몸으로 쫓겨난 뒤 인기 많아져"

김영진 기자  |  2014.10.15 09:15
/사진제공=E채널


방송인 신동엽이 어린 시절 알몸으로 쫓겨난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케이블 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측에 따르면 MC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린 시절 알몸으로 쫓겨난 경험을 털어놓으며 아슬아슬한 19금 토크를 펼쳤다.

이날 녹화에서는 한 사회부 기자가 밝힌 취재담 내용 중 잘못된 훈육방식으로 아이를 홀로 산속에 방치한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현은 훈육방식에 대한 신동엽의 질문에 "아이가 잘못 했다고 옷을 벗겨서 집 밖으로 내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이도 각자의 사회생활이 있고 동네 아이들끼리 다 아는 사이이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는 어린 시절 알몸으로 쫓겨난 이후 오히려 인기가 많아졌다"고 말하며 특유의 음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폭발적인 반응에 신동엽은 "추운 날씨임에도 어린 아이가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고 늠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정리했다. 하지만 이에 레이디 제인이 "아~ 외적인 게 아니라"라고 받아쳐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짜 비정상들'을 주제로 은행 상습 사기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여배우 등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되는'용감한 기자들'은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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