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3,레크위야SC)가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크위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쿠라이티아트와의 '2014~15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남태희가 영웅으로 등극한 경기였다. 양 팀이 0-0으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44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남태희가 공을 잡았다.
여기서 남태희는 왼발로 상대편 수비수를 앞에 둔 채 한 차례 접었다. 이어 남태희는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올 시즌 남태희의 리그 4번째 골이었다. 남태희는 지난 8월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14일 알가라파전에서 리그 3호골을 넣은 뒤 한 달여 만에 골 맛을 보게 됐다.
한편 레크위야는 올 시즌 6번째 승리(1패)를 챙기며 승점 18점을 기록, 14개 팀 중 리그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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