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환상 중거리포,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골'

전상준 기자  |  2014.10.22 09:20
손흥민. /사진 AFPBBNews=뉴스1



슈투트가르트전서 나온 손흥민(22, 레버쿠젠)의 추가골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8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골들이 많이 터졌다. 그 중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이주의 골로 뽑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이주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빌트. /사진=빌트 캡처



이주의 골 장면은 전반 9분 나왔다. 6분 전 선제골을 뽑아내며 득점감각을 끌어 올린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내며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는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이 2골을 넣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은 단 9분이었다. 그는 골문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하프발리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8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었다. 당시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평점인 2점을 부여한 바 있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다.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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