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한화 구단과 만난 적 없다".. 접촉설 일축

김우종 기자  |  2014.10.22 09:56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야신' 김성근(72) 감독이 한화와의 접촉설에 대해 진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한 매체는 "한화 구단이 김성근 감독과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문제는 세부 조건이다"라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성근 감독과 한화가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낭설로 밝혀졌다.

김성근 감독은 2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도 아침에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한화 구단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 낭설이다. 해당 매체에 공식적으로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과의 접촉설에 대해 22일 "전혀 모르는 일이다. (김성근 감독 선임)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할 사항이 없다. 현재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며 "워낙 소문이 많아 구단 측에서 일일이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조금 기다리시면 발표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차례로 내년 시즌을 이끌 사령탑을 발표했다. SK는 김용희 감독, 두산은 김태형 감독을 신입 사령탑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KIA는 19일 선동렬 현 사령탑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결국 올 시즌 4강에 들지 못한 다섯 팀들 중 두 팀이 사령탑을 교체한 것. 그리고 이제 남은 두 팀은 롯데, 그리고 한화다.

한화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그러나 2008년 5위를 기록한 뒤 팀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2011년 공동 6위를 제외하고는, 지난 6시즌 동안 5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지난 시즌 김응룡 감독까지 영입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올해에는 FA를 통해 정근우와 이용규까지 영입했으며, 조인성까지 중간에 데려왔다. 그러나 나름의 전력 보강에도 불구하고 '4강권 경쟁'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한화 팬들은 구단의 전면적인 리빌딩을 위해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연 한화 팬들의 바람은 이뤄질까. 한화 구단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까.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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