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신만만했던 모습으로"..가요계·팬들, 신해철 쾌유기원 지속

길혜성 기자  |  2014.10.23 09:42
신해철 / 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이 심정지에 따른 심폐소생술 및 평소 좋지 않았던 장 쪽의 수술을 받은 뒤 이틀째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가요계 동료들의 쾌유 기원이 지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SNS와 인터넷 상에는 26년 간 가수 생활을 해 온 신해철의 건강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글들이 지난 22일에 이어 다수 남겨지고 있다.

팬들은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늘 보여주던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일어나주세요" "마왕(신해철의 별명)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른 일어납시다" "빠른 쾌유하시길" "마왕님 어서 깨어나세요" "툴툴 털고 일어날 거라고 보고 힘내세요" 등의 글로써 신해철의 회복을 바랐다.

한 팬은 이런 상황에서도 신해철 관련 소식에 악플을 남기는 일부 네티즌들을 향해 "악플 달지 마세요, 사람이 아프다는데 말도 안되고 억지 욕들 하지마세요"라고 당부했다.

팬들 뿐 아니다.

신해철과 오랜 기간 인연을 쌓아온 가수 윤종신은 지난 22일 자정이 다 된 시간에 "해철이형 힘차게 일어나서 첫 녹화처럼 신나게 떠들어요, 기다릴게요"라며 신해철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했다.

윤종신에 앞서 동료 뮤지션 김광진 성진환 및 진중권 교수 등도 신해철의 건강 회복을 원하는 글들을 SNS에 남겼다.

한편 신해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해철은 며칠 전에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에 대한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심장 통증을 지속 호소, 지난 22일 새벽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하지만 신해철은 이날 오후 1시께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졌고 다행히 의사가 있는데서 실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직후 신해철은 그 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에 걸쳐 장 쪽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22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장 쪽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오후 11시께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끝냈다"라며 "협착이 많은 등 장 쪽이 무척 좋지 않은데다 심정지의 원인도 찾기 위해 최근 수술을 했던 이 부분의 수술을 먼저 받았고, 건강 상태 및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 수술 여부 등은 일단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해철은 수술을 끝낸 뒤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라며 "현재 가족들 밖에 면회가 안 돼 소속사 직원들은 일단 현장을 떠났고, 가족들이 병원에서 신해철을 보살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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