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해철, 염증 발생..장협착 수술후 합병증 추정"

윤성열 기자  |  2014.10.23 11:59
신해철 /사진=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의 심정지 원인에 대해 병원 측이 "장 협착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아산병원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에 "복막염 등 장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신해철은 이달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고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통증을 계속 느껴 22일 또 다시 병원으로 후송,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께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의료진은 지난 22일 3시간여 걸친 긴급 수술을 통해 신해철의 장 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했다. 심장 쪽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앞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점 등을 미뤄 합병증에 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호흡기 치료 등 내외과적인 치료를 병행하며 종합적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의식은 여전히 없는 상태다. 위중한 상태인 것은 맞다.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지 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며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 멤버로 출전, '그대에게'로 대상을 타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도 결성하는 등 솔로와 그룹의 멤버로서 가요계를 종횡무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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