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 '이광종의 아이들', 리우서 '런던 영광'에 도전

전상준 기자  |  2014.10.23 17:31
류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새로 출범하는 이광종호의 주축은 지난해 U-20 청소년월드컵 8강 멤버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5일 파주NFC에서 열린 제 7차 기술위원회 결의를 통해 이광종 감독을 한국의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KFA가 이광종 감독을 선임한 결정적인 이유는 연령별 대표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KFA 유소년 전임지도자로서 활약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11 U-20 월드컵 16강, 2012 U-19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 2013 U-20 월드컵 8강의 대업을 세웠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해 U-20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당시 이광종 감독은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 이창근(부산), 권창훈(수원) 등을 발굴해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냈었다.

약 1년 뒤, 8강 멤버들은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류승우는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월 독일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했다. 현재는 독일 2부리그에 속한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재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활약 여부에 따라 레버쿠젠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김현. /사진=제주 제공



또 다른 공격수 김현(제주)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현은 지난해 성남 소속으로 리그 4경기에만 출전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제주로 이적했고 올 시즌 27경기 출전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권창훈도 마찬가지다. 권창훈은 올 시즌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수원에서도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5일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권창훈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부여받으며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있는 것 같다"며 치켜세운 바 있다.

이 외에도 이창민과 우주성(이상 경남) 등 다수 멤버들이 대학무대서 프로로 진출해 착실히 기량을 쌓아가고 있다. 미드필더인 이창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인 우주성은 9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광종 감독은 올림픽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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