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을 보내며..SBS 라디오 추모 방송

김소연 기자  |  2014.10.28 13:44
고 가수 신해철/사진=사진공동취재단


SBS 라디오가 28일 하루동안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SBS는 28일 "신해철은 우리나라 음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신해철을 기억하기 위해 이날 SBS파워FM과 러브FM, AM 등 라디오 방송 대부분을 신해철 추모 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전면 추모 분위기로 방송이 진행된다. 얼마 전 출연했던 고인의 목소리가 소개되는 것과 동시에 빈소 현장을 직접 찾아 리포팅도 이뤄진다.

또 파워FM의 모든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추모 음악과 문자를 소개한다. AM 역시 PD들의 재량으로 1, 2곡씩 선곡해 신해철을 추모하는 시간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해철은 2001년 SBS 라디오에서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하며 '마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FM4U로 자리를 옮기긴 했지만 '고스트스테이션'과 그를 지칭하는 '마왕'이라는 타이틀은 변함이 없었다.

또한 신해철의 독설가 면모는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드러났던 만큼 라디오와 신해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이달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18일 퇴원과 통증 호소로 인한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낮 12시께 병실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후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 등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신해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22일 오후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 등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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