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신보를 내는 가수 MC몽(35·본명 신동현)이 앨범 재킷사진을 선보이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MC몽은 최근 다수의 국내 음반판매 사이트를 통해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 표지를 선보였다.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받기 시작한 것인데, 새 앨범인 정규 6집 타이틀에 새삼 이목이 쏠린다. '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라는 의미심장한 뜻을 담고 있다. MC몽이 전반적인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총 13트랙이 수록된 정규 6집에서 MC몽은 수많은 가수들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사이트에 공개된 앨범 정보에 따르면, 백지영 린 에일리 효린 민아 스웨덴세탁소 등 수많은 여가수들은 물론 개리 범키 허각 등 남자 뮤지션들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단 1곡만이 MC몽 홀로 부른 것이다.
당초 이선희 역시 MC몽을 지원사격하며 피처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무산됐다.
관계자는 "피처링 얘기가 긍정적으로 오간 것은 맞다. 하지만 MC몽의 앨범 발표 시기가 정해져 있었는데 그 안에 곡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선배 이선희가 부득이하게 지원군에서 빠졌지만, MC몽의 신곡들은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MC몽이 과거 선보였던 당당하고 신나는 음악을 대중 앞에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오랜 기간 자숙의 차원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MC몽이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선보인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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