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김아중 출연 확정, 나란히 3년 공백 깬다

김소연 기자  |  2014.11.01 15:51
배우 김아중, 김래원/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래원과 김아중이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출연을 확정 지었다.

'펀치'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김래원과 김아중이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됐다"며 "지난 31일 대본 리딩에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각각 SBS '천일의 약속'과 '싸인'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나란히 3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복귀하는 것.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을 담는다. 김래원은 주인공 박정환 검사 역을 맞아 세상에 타협하며 살아가던 검사가 죽음 앞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중은 모두에게 완벽한 '엄친딸' 검사지만 딱 하나 박정환의 마음만 얻지 못한 신하경 역을 맡았다. 신하경은 고운 외모와 달리 취조실에서 험상궂은 조폭이 먹는 육개장까지 빼앗아 먹는 인물. 일곱 살 딸을 키우면서 '슈퍼맘'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이들과 함께 출연 논의 중으로 알려졌던 온주완, 서지혜 등도 모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조재현과 최명길, 장현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 등을 집필하며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장르물을 선사했던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며 '패션왕', '두 여자의 방' 등을 연출했던 이명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비밀의 문' 후속으로 12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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