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전인화, 정혜선에 "과거 잊고 살았으면"

조소현 인턴기자  |  2014.11.23 22:56
/사진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전인화가 정혜선에게 과거를 잊고 살기를 바라는 뜻을 내비췄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차앵란(전인화 분)은 서미오(하연수 분)를 만나고 난 뒤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차앵란은 서미오로부터 "어머님 정말 괴물이시다. 어머니도 저처럼 미혼모로 도진(도상우 분)씨 임신하셨을 때 자살시도도 하셨다고 들었다. 그러면 제 고통을 알아주실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러시냐"라고 말한 것에 충격 받게 됐다.

차앵란은 복단심(정혜선 분)에게 가 "오늘 같은 날을 형님이 참 부럽다. 나도 형님처럼 지난 과거 다 잊어버리고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어쩌면 여기까지 와서 괴물이 되어버렸을까"라고 말했다.

복단심은 치매에 걸린 상태. 그녀는 "이 요망한 게 어디서 이러냐"라고 답했다.

차앵란은 "걱정하지 마라. 내가 지은 죄가 있는데 편안하게 죽기야 하겠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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