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스캔들', 조용한 돌풍..시청률 20% 넘본다

김소연 기자  |  2014.11.26 11:19
/사진제공=SBS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아침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청담동 스캔들'은 17.6%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미 대전에선 20.5%, 대구 구미 지역에선 23.8%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첫 방송 당시 9.1%였던 시청률이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는 것.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는 11.2%,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8.9%였다.

'청담동 스캔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이중적이고 사악한 계략에 맞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벌가 회장 강복희(김혜선 분)의 거듭되는 악행과 은현수(최정윤 분)의 팽팽한 대립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강복희를 연기하며 악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혜선은 "복희가 워낙 복합적인 인물이라서,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복희의 심적 변화에 따라 한 장면 한 장면씩 충실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계속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청담동 스캔들'이다. 강복희의 계략을 눈치 챈 은현수가 이재니(임성 분)와 손잡고 반격을 시작한 '청담동 스캔들'이 전국 일일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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