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가수 조덕배, 징역10월 선고..130만원 추징(종합)

윤성열 기자  |  2014.11.27 11:14
조덕배 / 사진=스타뉴스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덕배(55)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강문경 판사)은 27일 오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덕배에게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13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과거 필로폰과 대마 관련해 2차례 구속됐다가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지만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조덕배는 이날 수의를 입고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법정에 나왔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며 한껏 수척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덕배는 지난 9월16일 오후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대마 2g을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조덕배는 지난 7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공판에서 조덕배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30만 원을 구형했다. 조덕배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 큰 실수를 했다"며 재차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조덕배는 지난 1990년대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된 데 이어 2003년에는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조덕배는 지난 1985년 데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나의 옛날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베스트클릭

  1. 1'맥심 완판' 모델, 폭발적 란제리 패션 'F컵 인증'
  2. 2최지우, 당뇨 아들 둔 워킹맘 된다..'슈가'로 스크린 복귀
  3. 3정국 'Seven' 빌보드 선정 200개국 최고 히트곡 등극[공식]
  4. 4김연경 우승 도울 亞쿼터 정해졌다! 흥국생명, '196㎝ MB' 황 루이레이 영입... 1순위 페퍼도 中 출신 장위 선택 [공식발표]
  5. 5김민재 2실점 빌미→투헬 감독 격분 '공개 질책', 현지 언론도 혹평... 뮌헨, 레알과 2-2 무
  6. 6"김민재 도대체 뭐 하는 건가! 레알 2차전은 못 뛰겠는데" 레전드 혹평... 커리어 최대 위기
  7. 7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8. 8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9. 9오재원, 결국 오늘(1일)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보복 협박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 자백"
  10. 10'통한의 2실책→타선 폭발 8득점' 삼성, 이호성 첫 승 '5선발도 찾았다'... 두산에 9-2 대역전극 [잠실 현장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