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측 "전태관, 항암 치료中..지켜볼 뿐"

윤성열 기자  |  2014.12.15 18:10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왼쪽)과 김종진 / 사진제공=CJ E&M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전태관이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SSaW Ent에 따르면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암이 완치됐다고 생각했는데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다 어깨에 다시 전이된 것으로 안다"며 "완쾌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전태관은 현재 자택에 머물며 꾸준히 통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항암약물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고 있다"며 "위독한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상태도 아니다. 경과를 지켜볼 뿐"이라고 전했다.

전태관이 다시 암 투병을 시작하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의 활동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삼성동 카페M에서 예정된 연말 콘서트에서는 김종진과 백업 드러머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전태관은 연주에 참여하지 않지만 관객과 가벼운 인사라도 나누기 위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진 / 사진=스타뉴스


전태관은 향후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하며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앞서 멤버 김종진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할 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8년간 우리 곁에서 감동의 소리를 전했던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린다"며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과 풍요의 축복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0년대 중반 조용필, 김수철, 김현식 세션맨으로 시작해 1988년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등을 히트시킨 이들은 1996년 '바나나 쉐이크' 이후 7년간 공백기를 보내다 2002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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