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용수 코치 계약 철회.. "검증 못해 송구"

김우종 기자  |  2014.12.17 11:36
김용수 전 LG 선수, 코치.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오전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 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가 김용수 코치의 아마시절 자격정지 징계사실을 단독보도한지 1시간 반 만에 나온 결정이었다.

김용수 코치는 중앙대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11월 KB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당시 김용수 전 감독은 대한야구협회 심판에게 식사비조로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대한야구협회의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물러났다. 이 발표로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 관계 부처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한편 김용수 전 감독은 동대문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MBC 청룡(現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김 전 감독은 현역 시절 16시즌 동안 한 팀(LG)에서 뛰며 통산 613경기에 출전해 126승 89패 227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지난 1990년과 1994년, LG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며 LG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팀으로부터 영구 결번을 받았다. 이후 2000년을 끝으로 은퇴를 한 김 전 감독은 LG에서 코치 생활을 역임한 뒤 2010년 5월 중앙대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012년 11월 불미스러운 일로 KBA로부터 징계를 받으며 야구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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