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꿈꾸는 김상현, "야구장만 보면 넘기고 싶어"

전상준 기자  |  2014.12.18 11:46
김상현. /사진=OSEN



"홈런 많이 칠 수 있도록 정확도 높일 것"

김상현이 18일 오전 10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D-100'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상현은 "최근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kt에서 또 한 번 기회를 줬다. 조범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 kt에서 좋은 실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상현은 올 시즌 SK와이번스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5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김상현은 SK의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들지 못했고 '옛 스승' 조범현 감독의 부름을 받아 kt에 입단했다.

김상현과 조범현 감독의 인연은 특별하다. 둘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IA타이거즈에서 사제지간을 맺은 바 있다. 2009년에는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당시 김상현은 홈런왕을 차지했었다.

이후 김상현은 다소 주춤했다. 이제 조범현 감독과 다시 만나 재기를 꿈꾸고 있다. 김상현은 "야구장만 보면 넘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 몸을 잘 만들어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도록 정확성을 높이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된 kt는 2015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 참가한다. 조범현 감독은 초대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달에는 FA로 김사율과 박기혁(전 롯데 자이언츠), 박경수(전 LG트윈스)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김상현(전 SK와이번스)과 정대현(전 두산 베어스), 용덕한(롯데 자이언츠), 이대형(KIA 타이거즈) 등은 특별지명으로 kt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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