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공룡 닮은꼴..어느순간 인정하게 돼"

김현록 기자  |  2014.12.18 15:21
김우빈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우빈이 스스로 공룡상임을 인정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18일 새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김우빈은 "데뷔하기 전에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는데 공룡, 특히 육식공룡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학교2013' 시절부터 시작된 것 같다. 그 때부터 자꾸 공룡 인형들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공룡상이라는 이야기를 자꾸 듣다보니 저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인정하고 있더라"라고 웃음을 지었다.

김우빈은 "남자가 봐도 예쁜 배우가 많은데 그 와중에 이상한 애가 나와서 강한 연기를 하니까 더 눈여겨 봐주시는 부분이 있다"며 "관심 감사하고 그래서 더 감사드리고 싶다. 조금 전에 나왔으면 지금보다 폭이 좁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 설비를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훔치러 나선 절도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 무비. 김우빈은 능력과 외모, 자신감을 갖춘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기술자들'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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