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강남 "일은 인생의 즐거움이다"(인터뷰)

박한빛누리   |  2014.12.21 08:32
가수&방송인 강남 /사진제공=더스타
예능 대세 강남, 그가 생각하는 '일'이란 뭘까? 스타&스타일 매거진

-가수의 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하와이에 살고 있을 때, 박진영 선배님이 '열린음악회'에서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본 뒤 부터였을거다. 사실 그때 몸무게가 90kg이었는데, 살을 빼지 않으면 연예인을 할 수 없다고 하여 지금의 몸매를 만들었다.

-가수는 '일'인가? '꿈'인가?

▶꿈이다. 아직 꿈을 못 이뤘다. 지금 우리 그룹 M.I.B가 잘 안되고 있다. 음악 방송에도 정말 많이 나왔는데도 안 뜨는 걸 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싶다. 언젠가는 음악으로 정상을 찍고 싶다.

-예능과 가수 중 어떤 것이 본업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노래다. 최근에는 예능에 맛 들리긴 했지만 결국 난 가수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가장 재미있는가?

▶'학교 다녀왔습니다', '나 혼자 산다' 이 두 개가 잘 맞는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둬 좋다. 사실 실제로는 크게 재미없는데 편집의 힘이 크다.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면 어떤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방송국 직원. 아니면 음악 계열 스태프 일을 해보고 싶다. 그래도 나중에는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뭐든 될 수 있잖나. 피디가 되든 음악감독이 되든...

-일에서 이루고 싶은 정점은 무엇인가?

▶라이브하면 사람도 많이 몰리고, 음원차트에서 순위권도 들어가고. 앨범도 많이 많이 팔리고. 그런것들. 크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 일단 내가 잘 되야지. 아, 잘되서 나중에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해보고 싶다.

-강남에게 일이란?

▶일단 내가 재밌어서 하고 있는 것. 내 인생 자체가 재밌는 것.

스타뉴스 더스타=박한빛누리 기자 today@mtstarnews.com / 사진 <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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