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일우, 윤박에 "나도 이제 반은 네 아버지"

김유미 인턴기자  |  2014.12.27 21:33
/사진=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영상 캡처


김일우가 윤박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치료를 거부하는 차순봉(유동근 분) 때문에 마음이 상한 차강재(윤박 분)를 따스하게 위로하는 권기찬(김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를 집으로 부른 권기찬은 마침내 딸 권효진(손담비 분)을 내어주며 "니 물건 갖고가. 효진이 네 꺼잖아. 가져가"라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강재와 이영진(이소윤 분)의 관계를 의심해 권효진과 별거를 시키려던 터라 권기찬의 말에 차강재는 놀란 기색이었다.

권기찬은 차강재에 "효진이 저 녀석이 별다른 재주는 없지만 사랑이 많다. 옆에 두면 위로가 될 거다"라 말했다.

이어 영문을 알 수 없어 하는 차강재에 그는 "아버님이 치료를 거부하는 것 같은데 우리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한 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다 하라"고 말했다.

언제나 차갑고 냉정하기만 했던 장인어른의 따뜻한 모습에 놀란 차강재에게 권기찬은 "나도 이제 반은 네 아버지다. 그런 일 있으면 의논하라"고 말했고, 차강재는 붉어진 눈가로 "감사합니다"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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