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억'김민성 끝으로 연봉 계약 완료.. '총액 43억, 28%↑'

넥센 선수들.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총액은 43억4천3백만원. 전년 대비 28.2% 상승한 금액이다.

넥센은 31일 "내야수 김민성과 2억원(11.1%인상)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 계약 대상 선수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438타수 128안타 12홈런 77타점 60득점 타율 0.292를 기록한 김민성은 올해 연봉 1억8천만원에서 2천만원(11.1%)이 오른 2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김민성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팀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문제가 해결됐다.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넥센은 2015년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넥센의 내년 시즌 연봉 총액은 43억4천3백만원이며, 이는 전년도 대비 9억5천5백만원(28.2%) 상승한 금액이다.

넥센이 31일 김민성을 끝으로 2015 시즌 연봉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