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윤석민, ML 스프링캠프 초청 없을 것"

국재환 기자  |  2015.01.14 08:42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29, 노포크 타이즈)의 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에게 별다른 기대를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쇼월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선 등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올 시즌엔 좀 더 잘 던지길 바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2014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기본 보장 금액 557만 달러에 옵션 750만 달러, 최대 1307만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28, LA 다저스)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 프로야구 출신 투수가 미국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윤석민은 지난해 트리플A의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하면서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지 못했다. 특히 피안타율은 0.31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58에 달하는 등 좋았던 부분을 찾기가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도중에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등 각종 악재를 겪기도 했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반드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의 발언에 따라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고,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 역시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윤석민이 미국 진출 2년 만에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스트클릭

  1. 1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내며 '글래머' 인증
  2. 2방탄소년단 진 '유어스' 스포티파이 1억 7500만 돌파
  3. 3'트리피어 뺨 때리고 미소' 손흥민→"토트넘서 가장 위험한 선수였다" 호평... 토트넘, 뉴캐슬에 승부차기 패배
  4. 4"아나운서와 불륜→87억으로 무마"..'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의혹 반박 [★재팬]
  5. 5'예민한 코너씨'의 변신→'5월 ERA 2.35', 삼성 킬러도 꺾었다... '기교형 투구'서 답을 찾다
  6. 6'이강인 폭풍' 단숨에 6위→2위 껑충... '99주 연속 1위' 허웅에 강력 도전장
  7. 7방탄소년단 진, 6월 전역 앞두고 증명한 건재함..스타랭킹 男돌 3위
  8. 8'트로트 킹' 임영웅 작년 233억원 벌었다..정산금도 '초대박'
  9. 9손흥민 8만명 뜨거운 환호 받았다, 친선전+이틀만에 뛰는데 열심→英매체도 극찬... 토트넘은 뉴캐슬에 승부차기 패
  10. 10'유퀴즈' 변우석, 김혜윤에 러브레터 "언제든 연락해..맛잇는 것 사줄 것" [★밤TV]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