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우크스, 지동원 '집중 조명'.. 유창한 영어 인터뷰

김우종 기자  |  2015.01.14 09:52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지동원. /사진 및 GIF=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편집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이 지동원(24)과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동원과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2일 터키 남부 안탈랴주 벨렉으로 이동, 동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구단은 동계 훈련 참가 선수들 중 지동원과 가장 먼저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동원에 대한 관심과 큰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여름 선더랜드로 이적하며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이제 해외 생활 4년차. 그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전혀 어려움이 없는 듯 했다.



지동원은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 골을 많이 넣으면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뛰는 스트라이커가 좋다. 좌우를 살펴보면서, 마음대로 침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슈팅도 때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동원은 "축구는 내게 있어 삶이다. 어렸을 때 축구를 즐겼기 때문에 내가 여전히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은퇴를 해도 항상 축구와 함께 할 것이다"며 같이 뛰고 있는 홍정호(26)에 대해서는 "우리는 좋은 친구다. 늘 함께 잔다. 내게 있어 정말 소중한 친구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자신의 우상에 대해 "박지성이다. 박지성을 아느냐"고 되물은 뒤 "그는 현재 은퇴했지만,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을 뛴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뛴다. 또 매우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자신의 별명도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지참치. 이에 대해 지동원은 "한국에 '동원참치'라는 참치 회사가 있다. 나의 이름과 똑같다. 그래서 팬들이 나를 '지참치'라 부른다"라면서 "(이런 별명을 듣는 것은) 괜찮다. 나쁘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라는 도시를 좋아한다. 여기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제는 가족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매일 만나 웃으며 이야기하고 축구를 즐긴다"며 "홈팬들 역시 나를 항상 응원하고 좋아해준다. 시내에 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으로 모여든다. 참 신기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8패(승점 27점)를 기록, 6위에 올라 있다. 3위 바이어 04 레버쿠젠(승점 28점)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터키 현지에서 오는 15일 가지안테스포르(터키), 18일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 <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특집 인터뷰" 동영상(출처 :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유튜브 채널) 바로 보기>

◆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특집 인터뷰" 동영상(출처 :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 http://youtu.be/KoCPgO9ph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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