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씨, 27일 귀국..父 "심려 끼쳐 죄송"

전상준 기자  |  2015.01.27 17:14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한 강씨 아버지. /사진=YTN 영상 캡처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인 강모(22)씨가 귀국했다.

YTN에 따르면 강씨는 27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강씨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께 아버지인 정의화 국회의장 前 보좌관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강씨는 인천국제공항을 나온 뒤 곧바로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강씨의 아버지는 입국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아들은 성실히 조사 받을 예정이다. 강제소환 없이 스스로 귀국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 아들아 사랑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께 자신의 SNS에 '대통령 자택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5일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27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강씨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 또 실제 행위가 아닌 트위터나 전화만으로 위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처벌을 받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정신질환은 진짜겠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장난전화로 보기에는 스케일이 크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잘 조사 받길"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정신질환에 아버지도 고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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