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맘마미아' 장영남 "출산 후 엄마役, 이전과 느낌 달라"

김소연 기자  |  2015.01.28 15:39
배우 장영남/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장영남이 출산 후 엄마 역할을 맡게 되면서 느낀 남다른 감정을 밝혔다.

장영남은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더 라빌에서 열린 KBS N 새 수목드라마 '미스 맘마미아'(극본 박성진 성주현·연출 김종창)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를 낳고 엄마 역할을 하게 되니 이전과 달랐다"며 "아이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출산 후 처음으로 하는 작품인데, 아이를 낳고 촬영장에 오니 내 아이가 아닌 아이들도 다 너무 예뻤다"며 "진짜 아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영남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지난해 4월 결혼 3년 만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임신 중에 영화 '국제시장'을 촬영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스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쾌한 수다와 인생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장영남은 극 중 남자의 사랑만 믿고 몸과 마음을 모두 줬다 임신한 몸으로 버림받은 비련의 여인 이미련 역을 맡았다.

'미스 맘마미아'는 KBS 2TV '노란손수건', '장밋빛 인생', '가시나무새' 등의 김종창 PD가 연출을 맡았고, 박성진, 성주현 작가가 공동집필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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