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패셔니스타 하니가 되고파"(인터뷰)

김수지 더스타 기자  |  2015.01.31 08:19
EXID 하니/사진제공=더스타


위 아래 골반 춤으로 남심을 홀린 EXID 하니가 클래식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이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놀린다는 하니의 솔직한 고백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패션 화보 속 그녀는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섹시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매니시한 룩을 입은 하니는 우아한 요조 숙녀 같았다. 스튜디오 피팅룸 안, 잔뜩 걸린 촬영용 의상과 소품으로 준비한 가방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어떤 가방이 예쁜지 잘 몰랐어요. 그냥 이것저것 잔뜩 넣을 수 있는 큰 백팩이 전부거든요. 오늘 이렇게 다양한 가방을 직접 들어보니까 진짜 여자가 된 기분이에요. 아직 포즈가 어색해서 촬영할 때 마다 속상했는데 새롭게 도전한 스타일 덕분인지 오늘은 자신감이 넘치네요. 사진을 슬쩍 봤는데 스스로 좀 발전한 것 같더라고요. 정말 뿌듯해요."

섹시한 걸그룹 멤버에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한 그녀는 카메라 셔터에 맞춰 춤추듯 과감한 포즈도 마음껏 취했다.

"예전에는 패션의 중요성,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어요. 음악 프로그램 출근길에도 운동복 차림에 한 손에는 담요, 그게 다였죠. 다른 여자 아이돌은 아무리 추워도 무스탕에 짧은 핫팬츠를 입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요즘은 패션에 관해서 검색도 해보고 이것 저것 나만의 스타일로 입어보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면 패셔니스타 하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잖아요."

하니와의 유쾌한 촬영이 끝난 며칠 뒤 EXID는 음악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해냈다.

"너는 제일 잘하는 게 뭐니?"라는 누군가의 질문에 "발전하는 거에요"라고 대답했다는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확신과 자신이 있다고 말하던 말투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EXID 하니/사진제공=더스타


Hi, HANI
이름: 안희연
생년월일: 1992년 5월 1일
별자리: 황소자리
신체: 168cm, 50Kg
데뷔: 2012년 EXID 디지털 싱글앨범
취미: 철인3총
별명: 직캠여신, 학창시절 별명은 할매
마지막 한마디: ‘늘 착하게 살아도 되는걸까?’ 고민을 하다가 이런 결론을 내렸어요. 먼 훗날 누군가가 나에게 ‘착하게 살아도 될까요?’라고 묻는다면 ‘내가 착하게 살아봤는데 그래도 되더라. 착하게 살아’라고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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