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역대 최연소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LPG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첫째 주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박인비(27)를 0.03점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997년 4월 24일에 태어난 리디아 고는 17세 9개월 8일부로 1위를 기록해 역대 최연소 나이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남자부에서는 1997년 타이거 우즈의 21세 5개월 16일이었고 여자부는 2010년 신지애의 22세 5일이었다.
한편 코츠 챔피언십을 우승한 최나연은 5계단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도 1계단 오른 7위를 기록해 김효주와 자리를 맞바꿨다. 2라운드 한때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돌풍을 일으킨 장하나는 21위에서 18위로 뛰어 올랐고 양아미도 2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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