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언프리티랩스타' 무서웠다..AOA는 천사들"(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5.02.04 17:10
AOA 지민 /사진=이동훈 기자


걸그룹 AOA 지민이 엠넷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랩스타' 초반 겁이나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지민은 4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AOA에서 제가 제일 거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언프리티랩스타' 첫 촬영부터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다. 당장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9일 첫 방송한 '언프리티랩스타'는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지민, 제시, 치타, 타이미, 릴샴, 키썸, 육지담, 졸리브이가 출연, 특별 앨범 트랙을 놓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AOA 지민이 엠넷 '언프리티랩스타' 첫회에서 울고 있는 모습 /사진=방송화면캡처


첫 방송에서 지민은 유일한 걸그룹 래퍼로 다른 여성 래퍼들이 기에 눌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민은 "아이돌이라 무시해 화가 나기도 했고, 나한테 왜들 다 까칠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런 압박적인 분위기에서 경쟁을 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민은 "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했는데 오히려 약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다"며 "하지만 분위기가 정말 차가웠다. 첫 촬영 후 AOA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거기에 비하면 AOA 멤버들은 정말 착하고 천사들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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