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 술집난동으로 또 구속..전과 9범

김미화 기자  |  2015.02.08 12:06
배우 임영규 / 사진=JTBC


집행유예 기간 중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탤런트 임영규(59)가 경찰에 구속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임영규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200만 원 상당의 술을 먹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영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주먹으로 경찰관의 눈 부위를 한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며 고함을 지르고 소주병을 바닥으로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임영규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또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

폭력 등 전과 9범인 임영규는 지난해 7월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내지 않아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지고 지난 2008년에는 상해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 다시 채널A '웰컴투 돈월드' 등 다수의 토크쇼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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