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김아중, 드라마 복귀 성공적이었다②

[★리포트] SBS 월화드라마 '펀치' 종영

김민정 기자  |  2015.02.18 07:00
/사진=SBS '펀치' 방송화면캡처


지난해 12월 1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지난 17일 치열했던 대결의 종지부를 찍었다. 3년 만에 컴백한 김래원, 김아중의 컴백은 성공적이었다.

'펀치'는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박정환(김래원 분)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거침없던 질주를 뒤로하고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았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래원과 김아중은 '펀치'로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김래원이 연기한 박정환은 극 초반에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권력을 잡기 위해 자신을 믿어주는 이태준(조재현 분)에게 극한 충성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으며 점차 변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김래원은 이러한 박정환의 극적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당당한 말투, 상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기반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를 표현한 김래원은 극의 후반에 뇌종양으로 떨리는 근육 등을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가족을 지키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절하게 울음을 터뜨리며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앞선 작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사한 김래원은 '펀치'를 통해 자신만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대중에 공개하며 배우로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더했다.

이러한 김래원을 움직인 동력은 바로 김아중. 김아중은 극중 정의로운 여검사 신하경 역을 맡아 어둠에 갇힌 남편 박정환을 빛으로 이끌어냈다. '펀치' 속에서 가장 따뜻한 인물로 그려진 신하경은 탐욕을 위해서는 악행도 서슴지 않은 이태준(조재현 분), 윤지숙(최명길 분)과 극명히 분리된 선한 역으로 박정환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빛을 보였던 김아중은 초반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는 '펀치'에 어머니 역할로 나온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짙었다. 그러나 김아중은 자신만의 무게로 역할을 소화, 성숙된 연기로 호평 받았다.

'펀치'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간 연기력을 보여준 김래원과 김아중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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