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팔꿈치 주사치료.. 불펜 피칭 생략

김동영 기자  |  2015.02.22 11:38
발꿈치에 주사치료를 받은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부동의 2선발 잭 그레인키(32)가 팔꿈치에 주사치료를 받고 불펜 피칭을 한 차례 걸렀다. 매년 받는 치료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인키가 매년 봄 겪는 데드암(일시적으로 팔에 힘이 빠지는 현상)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21일 주사치료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매년 스프링캠프 즈음이면 팔꿈치에 불편함을 계속 느껴왔고, 이에 매해 주사치료를 받고 며칠을 쉬었다. 올해도 마찬가지 절차를 밟은 셈이다. 다저스 구단 역시 예방 차원의 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냥 두었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발전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이번 치료는) 그레인키에게 일상의 한 부분 같은 것이다. 그레인키가 의사를 만나보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며칠 더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인키는 일단 주사치료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그리고 투수와 포수조 훈련 첫 날인 21일 불펜 피칭을 취소했다. 다저스 구단 역시 그레인키가 팀 닥터를 만날 때까지는 구체적인 것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는 5차례 불펜피칭을 가졌다. 계획했던 일이다. 팀 닥터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줄 것이다. 시즌 전 컨디션 조절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라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팀 닥터의 진단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현 시점에서 그레인키의 팔꿈치 상태는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다행인 상황이다.

2015년은 그레인키에게도 다저스에게도 중요한 해다. 그레인키는 2015년 시즌을 마치면 FA를 선언할 수 있다. 이 경우 남은 계약(3년 77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팀 전력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다저스 역시 그레인키를 마지막으로 쓸지도 모르는 2015년 우승을 노려야 한다. 과연 다저스와 그레인키가 2015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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