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익사이팅 존 신설..'미녀 치어리더' 김연정 뜬다!

전상준 기자  |  2015.02.24 11:29
울산현대 치어리더인 김연정. /사진=울산 제공



울산현대가 2015시즌 '익사이팅 존'을 신설하며 홈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신나고 즐겁게 만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익사이팅 존은 일반석에 치어리더 전용 응원 무대를 설치해놓은 구역이다. 관중들은 홈경기 2시간 전부터 익사이팅 존에서 게임 및 경품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울산현대 전속 치어리더인 '울산 큰애기'와 함께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의 응원도 배울 수 있다.

'울산 큰애기'는 야구, 농구 등 기타 스포츠에서 활약하며 많은 인지도를 쌓은 김연정을 주축으로 4~6명의 치어리더가 활동한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끝에 치어리더를 도입하게 됐다. 치어리더들은 '처용전사'와 함께 관중들이 응원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우리만의 응원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울산 큰애기'는 1966년 가수 김상희씨가 발표해 유행한 대중가요 제목으로, 간절곶에도 그 노래비가 세워져 있을 만큼 울산을 대표하는 노래로 꼽힌다. 이 단어는 '사랑스럽고 인물이 뛰어난 울산의 여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김상희씨는 3월 8일 개막식 시축행사에 참가해 울산현대를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익사이팅 존에서는 치어리더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담당하는 장내 아나운서가 활동한다. 장내 아나운서는 경기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별개로, 경기 시작 전 및 하프타임에 각종 게임과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울산 큰애기'와 함께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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